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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9 17:17
선진국의 어린이 교통안전 ④ 일본
 글쓴이 : 교통공원
조회 : 890  


길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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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적은 나라, 안전교육을 가장 잘 실시하는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코‘스웨덴’이다. 그러면 세계에서 가장 단 기간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가장 많이 줄인 나라는 어디일까? 그건 바로 우리의 이웃‘일본’이다.


일본, 교통안전 어머니회 결성

일본은 지난 1970년에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00명을 넘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어머니들이 적극 나서서 “우리 자녀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지켜주자”는 취지로「교통안전 어머니회」를 결성했다. 그리고 어머니 교통안전 지도자 양성,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그 결과 일본은 30여 년만에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0명대로 줄였다. 또 현재도 지속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하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계속해서 줄여가고 있다.

현재 일본의 교통안전 어머니회원은 총 650만 명을 넘고 있다.
실질적으로 일본 최고의 교통안전 압력단체다. 2000년 들어서는 북해도를 시작으로「교통안전 아버지회」도 결성되어 다양한 교통사고예방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일본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사업

일본 교통안전 어머니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사업」이다. 일본 어머니회에서 각 기초 자치단체별로「어머니 교통안전 지도자」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자체와 연계해 해당 지역의 어린이 교육기관을 방문하며, 부모님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부모에게는 내 자녀의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구체적 교육방법을 제공한다. 또 가정에서 꾸준히 안전 교육을 실시토록 유도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실제 교통사고 사례중심의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동일 유형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자생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또한 일본은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하여 어린이들이 실제 교육장에서 모터카를 타면서 사고를 내보고, 스스로 사고원인과 예방법을 습득토록 하는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300여 곳 이상이 어린이교통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교통사고 사례중심의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교통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잘 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카츠타시의 중앙안전운전연수소 내 어린이 교통공원이다.

총 7만평 부지에 설치된 어린이 교통공원에는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체험교육과 자전거 안전운전체험교육, 실제 시속 30km 이상 달리는 카트를 타고 자동차의 특성과 안전운전 방법을 배우는 다양한 체험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독특한 교통안전 교육, ‘교통안전 가족회의’

이런 교육 이외에도 일본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해온 제도는 대부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실시하고 있는「교통안전 가족회의」이다.

일본의 부모들은 주변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해‘또 발생한다’,‘ 내 자녀도 이런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

그리고 내 자녀가 안전할 때「교통안전 가족회의」를 통해 실제발생한 사고사례별 예방법을 철저히 알려주고 있다.

보통 일요일 오전에 아침식사 후 온 가족이 모여 어머니 주재로 교통안전 가족회의를 개최하는데 회의의 주된 소재는 주위에서 발생한어린이 교통사고사례다.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통안전 가족회의의 일부분을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어머니가“오늘은 세워놓은 차 밑에 물건이 들어갔을 경우 어떻게 안전하게 대처 할 것인지 이야기 해보자”며 자녀들에게 질문을 한다. 자녀들의 답변을 들은 후에 어머니는 다시 자녀들에게 차량주변에서 놀 경우의 위험성,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있을 때 보이지않는사각지대,「 한번멈추어있는차는항상뒤로움직인다」는 사실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차 밑에 물건이 들어간 경우 어린이가 직접 꺼내지 않도록하고 반드시 운전자에게“차 밑에 제 물건이 들어갔어요. 꺼내주세요”라고 요청하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어린이들이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 판단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사고 발생전 단계에서 근본적으로 사고 위험을 배제하기 위함이다.


일본, 본받을 점은 본받자

일본은 매 주마다 교통안전 가족회의를 개최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몇 해 전 경기도 한 지역의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하교하던 1학년 어린이 2명이 신발주머니를 갖고 장난치다 어린이 둘 다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한 어린이가 던진 신발주머니가 불법주차한 차밑에 들어갔는데, 이 어린이는 차 밑 신발주머니를 꺼내러 들어갔고, 다른 어린이는 차 뒤에서 지켜보다 그만 급 후진하는 차량에 치여 두어린이 모두 사망한 것이다.

일본은 교육을 통해 사고예방법을 알려 주다보니 이런 사고를 당하지 않는데, 우리 어린이는 안전교육을 받지 못해 이런 사고로 목숨을 잃은것이다.

우리도 일본처럼「교통안전 가족회의」의 개념과 중요성, 개최방법 등을 이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조속히 홍보하여, 더 이상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치않도록 해야겠다. 물론 부모님뿐 아니라 운전하는 모든 운전자 스스로 아이들을 살피고 보호하려는 생각을 가져야겠다.

" 자녀를 두신 부모님 여러분!

  내 자녀의 안전을 위하여 교통안전 가족회의를 개최합시다!"


출처: [TS for you] 20116월호, 교통안전공단, www.ts202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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