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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9 17:43
선진국의 어린이 교통안전 ⑩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
 글쓴이 : 교통공원
조회 : 842  

길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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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분야에서 교통선진 국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며 어린이들을 사고로부터 보호해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매우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교통법규 제재를 시행하며 그만큼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의식이 높다. 교통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도'교통안전'

스페인은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 가혹할 정도로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 심지어는 영화를 홍보하는 포스터.뮤직비디오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도 단속의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줄리아 로버츠가 나오는 영화를 홍보하는 포스터에 남녀 주인공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데 헬멧을 쓰지 않았다 하여 그 영화 제작사에 4,6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 적이 있다. 또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던 팝스타 샤키라가 바르셀로나로 가던 중 헬멧을 벗었다는 이유로 61만 원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이런 스페인은 1990년대부터'자녀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합시다'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현재는 전국적으로 양성된 2,000여 명의 교통안전 교육 전문가들이 초등학교, 유치원 등을 순회하며 부모님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어린이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과 올바른 장착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현재 93%의 어린이 보호장구 착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도로의 주인은 보행자이고 보행자 중 최고 보호대상은 어린이'임을 강조하며 차도 폭을 줄이고 보행자 인도를 늘려나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학교순찰대 운영하는 스위스

스위스도 교통법규가 만만치 않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스위스 최대 부자에게 256억 원의 벌금을 물린 적이 있을 만큼 법규도 철저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도 강하다. 이러한 스위스는 가정과 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음은 물론 13세 또는 150cm 이하 어린이는 승차 시 반드시 어린이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 하고 있으며 사고 시 상대적으로 안전한 운전석 뒷좌석에 보호장구를 설치하여 그 자리에 앉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소정의 교통안전 교육을 충분히 이수한 고학년생을 학교순찰대(School Patrol)로 활용하여 저학년의 안전한 등 하교 지도, 교통법규 위반차량의 감시계도 활동 등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3E 정책으로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이탈리아

전 좌석.전 도로 안전띠 착용은 물론 오토바이와 자전거 탑승 시 헬멧 착용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제재가 강한 이탈리아 역시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이 높다.
이탈리아의 경우 매년 3월 두 번째 일요일을'교통안전 기원의 날'로 지정하고 그 한 주 동안 다양한 교통안전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행사의 핵심은'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른들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사의 주된 내용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하여 어른들이 3E정책, 즉 교육(Education)을 더 강화하고 안전시설(Engineering)을 확대 설치하며, 속(Enforcement)을 강력하게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이탈리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


국민적인 노력 뒷받침 되어야 교통안전 선진국

선진국에서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들에게 강력하고 무거운 법적 제재를 부과하는 이유는'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방치할 경우 이로 인한 사고시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라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운전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지,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교통법규를 지키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또한 운전자들 역시 법규를 지키는 것이 곧 나 자신, 우리 자녀의 안전과 직결된 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바로 이런 의식이 바탕이 되어 안전한 가정과 사회, 국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들 국가는 지난 2011년 7월 OECD IRTAD의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수가 스위스는 0.66명으로 전체 1위, 이탈리아는 0.87명으로 10위, 스페인은 0.88명으로 11위를 각각 차지할 정도로 이 세 국가는 교통안전 선진국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가 평균 1.25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2.86명으로 전체 31개국 중 29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그만큼 멀다. 하지만 전국민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다면, 우리도 우리 아이들의'교통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TS for you] 201112월호, 교통안전공단, www.ts202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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