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원을 통째로 빌려드립니다!”

신학기 맞아 교통안전교육은 물론 꽃밭 가꾸기에 바람개비동산까지 다양한 행사 즐비

민간위탁 2주년을 맞이하는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에서 2010년 신학기를 맞아 특별한 사업을 제시하고 나섰다. 기존 교통공원 실내․외 체험교육 시설을 이용해 기다리며 교통안전교육을 하던 관례를 깨고 발상의 전환으로 교통공원을 벗어나, 어린이들에게 교통교육을 원하는 기관 및 장소에 찾아가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일명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 학기를 맞아 각종 봄 소풍, 운동회, 학예회 등 장소가 협소 한 어린이집을 비롯한 교육기관에 교통공원을 통째로 빌려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집 등에서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교통공원 내 부지를 이용하여 꽃밭을 직접 가꿀 수 있도록 꽃밭가꾸기 부지를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 조동용 원장은 ‘교통공원이 군장국가공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꽃밭을 가꾸며, 교통안전교육과 더불어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면 어린이들의 감성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올 봄 화려해진 교통공원의 진가를 발휘 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 내 꽃밭 가꾸기 사업은 4월 5일 식목일을 전후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시범적으로 선착순 20개 기관에 우선적으로 분양된다. 

이외에도 4계절 바람이 풍부한 점을 이용하여, 교통공원을 바람개비 동산으로 조성한다. 교통공원 바람개비 동산은 시민의 휴식공간이면서 새만금의 관문인 점을 고려하여 새만금에 대한 군산시민의 염원을 담아 시민들이 직접 기부할 수 있다.  

교통공원 내 바람개비와 꽃밭을 가꾸고 싶은 개인 및 기관은 문의(468-4560, www.gstp.or.kr, 후원계좌 566-13-0314490/사단법인 군산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본부)하면 된다. 

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은 소룡동 1680번지(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1,480㎡로 실내․외 학습실, 멀티강의실, 인조잔디 축구장, 분수대 등 부대시설이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 및 시민들이 방문하며, 연평균 20,000여명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