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스쿨존 선진화모색 교통안전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어져 

(8월 26일 군산구암초교에서 유관기관 전문가 토론회)

사)도시와 교통문화연구소(대표:조동용)주최로 8월 26일 오전 10시에 구암초교 교통안전향상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라북도의회 박용성교육의원, 군산시의회 김성곤의원, 군산시, 군산경찰서 관계자등이 패널로 참석하였고, 녹색어머니회장 및 회원 어린이 등 총50여명이 토론하였다.

군산지역 스쿨존의 선진화방향을 모색하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는 “어린이교통안전 현황 및 구암초교 통학로 주변 보행안전위험요소”를 보고하는 조동용 대표이 기조발제를 하였고, 토론마당에는 스쿨존의 현안과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각 패널들이 현행 스쿨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으로 「어린이 보호구역」확대시행, 이 지역내 운전자들의 준수사항을 충분히 홍보,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주기, 초등학교 주변 신호등 증설 및 일방통행로 지정 등을 내놓았다.

토론회에 참석한 구암초교에 재학중인 한 어린이는 “내가 직접 보고 찾아낸 스쿨존의 문제점들을 고쳐주신다니 앞으로 학교 다니는 길에서 교통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며 희망에 부푼 발언을 했다.

이에 조동용 대표는 “통학로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교통영향평가제도의 관련법규에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열린 전문가토론회는 ‘구암초교 맞춤형 통학지도만들기’는 지난 6월부터 주최기관 지도자들과 학부모, 100여명의 어린이가 직접 현장실사를 통하여 안전위협요소를 찾아내고 모니터링, 거리캠페인을 진행했고, 구암초교만의 안전한 통학지로를 제작 · 전교생에게 무료배포(군산시후원)하였고, 최종 마무리로 유관기관 전문가와 토론회를 열어 스쿨존 문제점 개선을 위해 열띤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한편 사)도시와 교통문화연구소는 지난 2009년 수송초교에서도 보행지도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찾아가는 어린이교통교실’, ‘통학로 개선사업’등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