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원장 조동용)이 초등학교의 여름방학 기간 중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여름방학 가족 교통안전교실을 개최한다.

교통공원은 방학 중 비교적 어린이들의 행동반경이 자유로워지는 점을 착안해 어린이들에게 빈번하게 발생되는 10가지 유형별 교통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가족 교통신문 만들기, 교통안전 체험프로그램 등 방학을 맞아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주말 중 교통공원을 방문한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전무해 자유 관람으로 진행됐던 점을 보완해 주말 가족단위 관람자에게 주말 오전오후 각 1차례씩 2회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말 가족 나들이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2008년도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취학 전 아동 및 학년별로 구분해 보면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220명 중 취학 전 아동은 83명으로 37.7%를 차지했고,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이 각각 57명(25.9%)과 34명(15.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일제히 방학을 맞이하고, 휴가철인 여름철에 전체 사상자수 6987명(29.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사고는 신학기인 봄철과 겨울철이 각각 61명(27.7%), 부상사고는 여름철에 6,934명(29.1%)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방학기간 중 어린이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동용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 원장(군산 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본부 대표)은 "방학동안 어린이들의 자유분방함에 따른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인식시키고 부모를 비롯한 어린이들에게까지 교통안전상식을 키워주겠다는 심정으로 방학 중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은 6월 1일부터 군산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에서 위탁 운영을 맡고 있으며, 교통공원 이용료는 무료로 운영 중이다. 기타 문의 및 프로그램 참가문의는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468-4560, 463-035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리 기자 : webmaster@gyotongn.com  2009-07-30 09: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