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안심하고 오세요.

교통공원, 신종플루 예방대책 세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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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주 한 고교에서 집단으로 신종플루 확진환자 판명 받으면서 불특정 다수 집단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원장: 조동용)은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전북권을 비롯해 충청권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해마다 2만여 명씩 방문하는 교통안전 교육기관이다.  

도내에서도 7월 2일 신종플루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8월 21일 현재까지 확진환자가 총 53명으로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교통공원 주 이용대상자는 아직 면역력이 갖춰지지 않은 어린이들이라는 점에서 교통공원도 비상체계에 돌입 상태이다. 

이에 교통공원 조동용 원장은 ‘신종플루 감염경로가 오리무중 상태이다 보니 번거롭더라도 교육 전․후 손 씻기 및 손소독기를 바르게 하고, 교육 전 어린이들의 건강을 체크한 뒤에 교통안전교육을 들어가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너무 늦어 아쉽다며 자체 예방대책마련이 현재로썬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 

현재 교통공원은 손소독기 및 온도체크기를 구비해 놓고 방문객들이 항상 사용 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되어 자체 예방대책을 세운 첫 사례라 볼 수 있다. 

군산시 어린이교통공원은 2005년 8월에 개장되었으며 어린이교통안전교육을 실시는 교육기관으로 연간 2만여명의 방문객중 군산지역에서 43%, 전북권 43.4%, 충청권 13.6%가 이용하고 있다. 6월 1일부터 관람료가 무료로 전환되었고, 군산자전거타기생활화운동본부에서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