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원장 조동용∙이하 교통공원)은 2012년 첫 사업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우리가족은 안전하다’란 주제로 겨울방학 가족교통안전교실을 가졌다.

 이번 교통안전 가족체험교실은 가족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몸으로 체험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개발 해 공개접수 하루만에 21가족 110여명의 가족이 접수되는 등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특히 이번 가족체험교실은 어린이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10가지 유형별 교통사고 예방교육교통안전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 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 교통안전달력만들기, 교통안전인형극, 신호등을 접목한 저글링 및 마술공연, 민속놀이 체험, 자동차비누(천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방학이라 친척집에 다녀오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 가족과 함께 교통안전달력도 만들어보고, 재미있는 인형극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조동용 군산시어린이교통공원장은 “교통공원과 연계해서 각 기관들의 자체 교통안전교육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점이다"며“어린이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반복학습만이 어린이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상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 어린이 교통공원은 2009년 6월 1일부터 군산 자전거타기 생활화 운동본부에서 위탁운영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8월에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14만9,389명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가졌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